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은 다양하다.
첫째로, 체지방 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있습니다.
아디포넥틴은 244개의 아미노산의 폴리펩타이드(단백질)인데 아디포넥틴에는 4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세포 외 분비를 위한 호르몬을 대상으로 하는 짧은 신호 배열, 종 사이에서 변화하는 짧은 영역, 콜라젠 단백질에 유사성을 갖는 65개의 아미노산 영역, 구형 도메인 이렇게 4가지 영역입니다.
* 아디포넥틴과 체지방 감소의 관계
아디포넥틴은 근육세포로 포도당이 유입되는 것을 촉진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또한,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경우 아디포넥틴의 발현량 및 혈중 농도가 감소하므로 체지방 축적의 지표로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욕억제 효과를 가지고 AMPK 활성과 P PAR α 활성에 영향을 주어 체지방조절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비만이 되면 혈액 내 아디포넥틴양이 감소하며 체지방감소는 아디포넥틴 생산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아디포넥틴은 렙틴처럼 체지방이 증가하면 지방조직에서 발현되고 혈액을 순환하는 단백질로 아디포넥틴은 지방의 이화 과정에 관여하는데, 근육에서 지방산의 β-산화를 촉진하고, 지방조직에서는 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결정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비만과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고 또 동맥 경화를 막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 호르몬은 간과 근육으로 이동해 지방산과 탄수화물의 대사에 관여하는데, 체지방을 주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변환시키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둘째로, 인슐린도 다이어트에 영향을 끼치는 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인슐린(insulin, 영어로 island란 의미를 갖는 라틴어 insula에서 유래됨)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변환시켜 우리 몸의 물질대사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인 혈당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혈당량이 일정 이상으로 높아지면 인슐린이 분비되며, 혈액 내의 포도당을 세포 내로 유입해 다시 다당류의 형태로 저장하는 작용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인슐린의 분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당뇨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인슐린이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은 2가지로 이루어지는데 간세포에서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혈액 내의 포도당을 세포 내로 이동시켜 포도당의 산화를 촉진 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또한 인슐린은 생화학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분자이기도 합니다. 맨 처음 1차 구조식이 발견된 단백질로 1921년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프레더릭 밴딩과 찰스 베스트 박사에 의해 최초로 인슐린의 결정을 얻어냈습니다. 그 후 1955년 프레더릭 생어 박사가 처음으로 생 어법(생어 염기서열 분석법이라고도 하며 가장 오래되고 널리 상용화된 분석법)을 사용하여 소의 인슐린 구조를 밝혀냈습니다. 소의 인슐린의 경우 21개의 아미노산을 가진 A 사슬과 30개의 아미노산을 가진 B 사슬이 두 개의 이황화 결합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다른 포유류 동물들의 인슐린도 매우 유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슐린은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데,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지방이 쌓이고 근육이 감소하게 되는데 인슐린 저항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셋째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도 다이어트에 영향을 끼칩니다.
코르티솔 (Cortisol, 하이드로코르티손) 또는 코르티솔은 당질 코르티코이드계의 호르몬으로, 부신피질에서 생성됩니다.
부신피질은 스트레스나 낮은 농도의 혈중 당질 코르티코이드에 반응해 코르티솔을 분비하는데 다른 조직에서의 생성량은 적은 편 입니다. 혈당을 높이고, 면역 시스템을 저하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를 돕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함께 증가하게 되어 체내 지방을 쌓는 효과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코르티솔의 다른 기능은 뼈의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임신 30주와 32주 사이에는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게 되어 태아의 폐가 완성되는 것을 돕기도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합성 코르티솔은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하는데도 쓰이고 항염증제로써 각종 염증성, 알레르기 질환 등에도 쓰입니다.
코르티솔의 체내에서의 역할 3가지가 있는데...
1. 당 생산을 통한 혈당의 증가
2. 면역 시스템 저하
3.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 촉진
이러한 일을 하는 코르티솔을 낮춰주는 게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코르티솔을 낮춰주려면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스트레스(Stress 긴장 또는 짜증)는 정신적 신체적 자극으로 인한 변화를 일으키는 정신적 긴장감 (부담감 또는 압박감)을 뜻합니다. 심리학 또는 생물학에서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경계하고 대항하려는 마음의 변화 과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위협을 받거나 도전받을 때 신체를 보호하고자 하는데 이떄 나오는 호르몬이 바로 코르티솔입니다.